햇살 맑은 금요일 뉴욕 맨해튼, Jin의 결혼식이 열리는 날이다.
한국인 Jin과 미국인 Hunter의 City Clerk 결혼식.
우선 미국에서는 법적 결혼식을 올리고, 7월 한국에 가서 가족들과 함께 결혼식을 하실 예정이라고 한다.
맨해튼 차이나타운을 지나 시청이나 법원들이 모여 있는 Worth Street로 갔다. Office of the City Clerk (City of New York) 앞엔 이 날 결혼식을 올릴 커플들이 웨딩드레스나 턱시도를 입고 친구 및 가족들과 함께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서류상으로 부부가 되는 날. City Clerk의 채플에 가면 판사가 나와서 커플을 맺어준다고 한다. 모든 커플은 이 날 처음 보는 뉴욕시의 판사가 주례를 서는 것. 또한 미국인 친구 1명이 이들 결혼의 증인이 되어야 하기에 Jin과 Hunter는 현재 변호사인 10년 지기 친구가 증인이 되어주었다. 신분증을 내고, 싸인을 하고...
한 가지 흥미로웠던 일이 있었다. Jin과 Hunter보다 먼저 수속하고 있던 젊은 커플은 약속한 증인이 안왔는지 안절부절 하고 있었다. 그러다 우리에게 다가와서 혹시 증인이 되어 줄 수 있냐며 부탁을 하는 것이다. (헉;;오늘 처음 보자마자 증인을?!) 마음 좋은 Jane은 선뜻 증인이 되어주겠다며 그들과 채플에 가서 함께 서약을 하고 싸인을 해준 후 돌아왔다. 평생의 은인이 되어 ㅋㅋ
이들 커플처럼 가족이나 친구들 없이 그냥 둘만 와서 서류상 부부가 되는 경우도 꽤 많아 보였다. 요즘 국제결혼도 많은 만큼 각종 전통 의상을 입은 신부나 신랑도, 아이들과 함께 결혼식을 진행하는 부부도. ..
아무튼 채플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다양한 커플을 볼 수 있었다.
이제 Jin과 Hunter의 채플이 진행될 차례.
비누방울과 호루라기 등을 준비한 우리들은 판사의 주례가 끝난 후, 신나게 축하해 줄 준비를 했다. 생각보다 빠르게 주례를 진행하신 판사님. 금요일이라 예약된 커플이 많아서 그런지;; 10분 만에 모든 절차를 끝내주셨다.
“... Jin과 Hunter는 이로써 부부가 되었음을 알립니다.”
“까아!!! 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ㅡ^”
너무나 감동스러운 순간. 이들의 영원한 사랑을 외치며 모두가 축하해주었다.
이 후, 절친한 동료 및 친구들과 모여 파티를 하러 레스토랑으로 출발!!
이들의 결혼식 축하 2부 행사.
뉴욕, 시카고, 센프란시스코 등에서 온 친구들과 모여 케잌 커팅도 하고, 축하한다는 덕담(^^)도 돌아가며하며 모두가 행복해하는 가운데 분위기가 무르 익어갔다.
이렇게 아름다운 결혼식에 초대해 준 Jin과 Hunter에게도 고마웠고, 특히나 개인적으로는 처음 City Clerk 결혼식을 참가할 수 있었기에 너무나 즐거웠다.
Conglaturations on your beautiful wedding!
May your wedding last forever!
Your love will bloom like an everlasting flower!
Anything to break your love won't work!
Wishing Happiness,
Silver-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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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이런식으로 결혼식이 진행되는군요. 잘 보기 힘든 건데, 올려주셔서 흥미롭게 봤습니다. 친구분께 축하 전해주세요!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_^)
홍콩이랑 비슷하기도 하고, 약간 다르기도 하네요. 홍콩은 영국성공회의 영향으로 결혼신청을 하고 한달간 결혼내용에 대해 고시해놓고 그 후에 식을 올릴 수 있게 되어있더라구요. 다들 기억하시죠~ 영국성공회는 카톨릭이 이혼을 반대해서 헨리8세가 앤과 결혼하기 위해 만든 종교라는 거~ ^_^ 한달간 두 사람이 결혼하겠다는 내용을 공공장소에 공포하고 반대가 없으면 결혼이 성립하게 되어 있다네요.
그렇군요... 천년의사랑인가 드라마로 헨리8세와 앤의 사랑이야기는 봤는데..
오호... 신기합니다. ㅋ
전 영화 '천년의 스캔들'을 통해서 헨리8세와 앤의 사랑이야기를 봤어요.
만약,, ' 이 결혼 반대합니다.'하며 짝사랑하던 누군가가 나타나면 어떻게될까?;;ㅋㅋ 상상하게 되네요 ㅋㅋ
오.. 정말 영화에서 보던 그런 방식이네요^^
좋은 하루되세요~
네 ㅋㅋ 미국사람들은 꽤 City Clerk에서 하는 경우가 많은가봐요^ㅡ^ㅎㅎ어떤 영화에선 보면;; 늦은 밤.. 부모님의 반대를 무릎쓰고 단 둘의 결혼을 위해 문을 두들겨 판사님을 깨우는 ㅋㅋㅋ 그런 내용도 얼핏 봤던거 같아요 ~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 사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모습 보기 좋습니다.
네 ~ 감사해요 ㅋㅋ
꼭! Jin & Hunter께 전할께요 ~
멋진 장면이네요..
행복하길 빌어요 ㅎ
멋진 하루되세요 ^^
네,,
결혼은 참으로 행복한 순간^^*ㅋㅋ
결혼식은 언제봐도 축복받을 일이네요..좋은일에 한표..축하드려요
네 ~ 결혼식에 다녀오면.. 뭔가 마음이 따뜻한 느낌?!^ㅡ^ㅎㅎ
행복해 보이는 결혼식이네요 ^^
결혼 축하드려요~~
Jin & Hunter!!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ㅁ<//★
비밀댓글입니다
네 ㅋㅋ 답글은 비밀로 남겨둘께요.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포스팅.. 신선하게 다가오네요...^^
왠지 미국 스럽기도 하고 영화 스럽기도 하고..
좋은 글과 사진 감사해요..
음.. 멋지네요.. 미인이시고 우리 신랑님도 후덕해보이시니,,인상도 좋으십니다.^^
잘봤어요~~^^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섹스앤더시티 더 무비에서도 결국은 이런 식으로 결혼했죠. ^^ 재미있는 풍경 보고 갑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런거 보기 힘들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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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3 04: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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