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는 최대한 자제했으며 등장시엔 경고 문구를 삽입하겠습니다.
① Story 3 point
② Casting 6p
③ visual 6p
④ Edit 6p
⑤ OST 7p
적합도 (男 60% / 女 40%)
적합도 수치상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관람이 가능하다.
① 스토리
초반에서 중반부까진 어느정도 짜임새가 있었다. 하지만 중반을 넘어서부터 진행되는 스토리는 개연성이 부족하고
흡입력도 초반에 비해 지나치게 저하되는 경향이 있었다. 후반부 쪽의 시나리오를 조금만 더 다듬었어도 좋은 영화가
될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좋은 소재, 좋은 배우를 가지고도 영화를 망칠 수 있다는 걸 여실히 보여준 영화.
② 캐스팅
사극엔 처음으로 출연하는 배우들이 많았지만 크게 튀지않고 잘 녹아 들어간듯 하다.
정재영의 매력을 잘 끌어낼 수 있는 영화였던듯 하다. 실미도에 비해 체격이 작아져서 살짝 아쉽긴 했다.
한은정은 평소의 도도한 이미지와 시원시원한 외모를 잘 살릴 수 있는 영화였다.
능글능글한 남자주인공과 호흡도 잘 맞아 보였다.
안성기는 비중없는 배역엔 아쉬움이 남는다.
세종이란 상징적 이미지 때문에 안성기를 선택한 건 좋았지만 대사나 역할은 안스럽기 짝이없다.
허준호도 역에 잘 어울렸다. 액션씬에선 주인공을 넘어서는 카리스마가 뿜어져나왔다.
MBC 드라마 주몽에서 해모수 역을 맡은 이후로 액션에 관해선 경지에 오른 느낌을 받았다.
③ 영상
영상은 사극답지 않게 CG가 많이 동원되었다. 초중반은 CG의 완성도가 좋았지만
후반부 장면에선 CG가 무너지는 모습이 많이 보여서 아쉬웠다. 추석을 염두해 둔 개봉날짜로 인해 시간 부족이 그 원인이
아니었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CG부분을 빼고는 전체적인 장면들은 괜찮았다. 한국식 액션도 괜찮았고 신기전의 소품 재연도 많은 정성을 기울인 흔적이 보였다.
경북궁이 세트가 아닌 실재였다는 것도 영화를 보는 묘미였다.
④ 편집
초반은 조금 늘어지는 느낌이 강했다. 하지만 중반부터는 시원시원하게 달린다. 음악과 잘 어울려서 지루할 틈이 없다.
다만 너무 빠른 편집이다 보니 후반부에선 짜임새가 약해졌다. 시나리오가 안 받쳐준 탓이 더 큰 이유겠지만...
⑤ 음악
음악은 영화에 비해 무거운 편이었다. 비장미를 느낄수 있는 음악과 각종 액션씬이 믹스되어 영화를 보는 재미를
느낄수 있었다. 사극이니 한국의 전통악기도 자주 등장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그래도 화면과 튀지않고
영상을 잘 살려주는 음악들이었다.
총평(스포가 있습니다. 영화를 안 보신 분들은 여기서 멈춰주세요.)
지금부터 진짜 하고 싶은 말을 시작하겠다. 강우석이 제작에 참여했다는 걸 알았다면 난 이 영화를 "절대" 보지 않았을 거다.
도대체 영화의 후반부를 코믹 판타지란 다른 장르로 바꾼 저의가 무엇인가!
영화를 보면서 퉁쾌함을 느끼라고? 관객을 바보로 아는가!
마지막 전투는 시나리오의 전면적인 수정이 있었어야 했다.
전투가 아니라 모래사장에서 기마전라도 하는줄 알았다.
100명 남짓한 군사로 몇만의 군사를 배수진으로 맞서는 전술이 금위대장 머리속에서 나왔다는게 믿기질 않는다.
그 군대가 배수진을 쳤다고 몇백배가 넘는 군대로 공격조차 안 하는 명나라 장수의 병법도 제갈량이 울고갈 수준이었다.
그리고 한창 전투중인 곳을 향해서 쏘아대는 신기전을 생각한 건 또 누구란 말인가?
그런 긴박한 상황에서 참호로 숨어들어 방패로 막는 거까진 영화니 그렇다 칠 수 있다.
최정예 요원들이라면 가능하다고 차마 이해를 하겠다. (사실 최정예 요원은 개뿔! 상단애들 모아서 만든 오합지졸 부대였다.)
하지만 중 신기전부턴 방패를 부셔버리는 폭발력을 지녔는데 참호로 숨어 방패를 드는 이유는 뭔가?
100발이 발사되는 소,중 신기전 10문 안팍으로 몇만의 군대를 박살내는 것도 판타지를 넘어 코믹이었다.
소형 폭탄과 맞먹는 파괴력을 지닌 대 신기전을 발사하는 장면은 또 어떤가.
대 신기전을 고작 엎드려서 해결한다 말인가? 적군이 전멸했는데 홍리와 사신 한명이 살아남는 장면에선 황담함을 넘어 화가 났다.
그런 대폭발 후에도 여자 주인공의 얼굴은 뽀송뽀송하더라. 홍리는 소림사 금강불괴의 무공을 익히기라도 한건가?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많은 인력과 돈 그리고 공을 들여야 하는 전투씬을 이렇게 형편없이 제작 했다는건
관객들을 우습게 여기고 "적당히 로맨스,액션,애국심 자극만 있으면 성공해."란 생각으로 제작했다고 밖에 평할 수 없다.
욕을 먹고 싶어 영화를 제작한게 아니라면 생각을 하고 시나리오를 썼으면 한다.
애국심이란 도구를 활용해 수준 이하의 영화를 제작하는 풍토가 언제쯤이면 사라질까?
민족의 자긍심? 중국에 대한 열등감을 이런 유치한 시나리오로 해소하는게 더 비참한게 아닌가?
그 속에서 장사치들의 주판 튕기는 소리가 들려오는건 참으로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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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놈놈과 신기전 다 보셨다면, 어떤 게 더 재밌나요?
Tracked from Daum 신지식 2008/09/20 01:10 삭제놈놈놈과 신기전 두 편 모두 다 보셨다면 두 편 중 어떤 영화가 가장 재밋었나요? 어제 신기전을 유료시사회에서 보고, 놈놈놈은 지난달 개봉당일에 보고 왔는데.. 두 편 중에서 개인적으로 저는 신기전이 더 재밋었다고 생각합니다. 놈놈놈은 보는 내내 사실 스토리가 엉성하여 실망하였고, 신기전은 이와 달리, 스케일이 크고 멋졌고, 스토리가 탄탄하여 두 편 중 한편을 꼽자고 하면 신기전 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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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전 한은정이외에 어떤 배우가 출연하나요?
Tracked from Daum 신지식 2008/09/20 01:10 삭제다음달에 개봉한다는데 개봉전부터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는 작품이잖아요. 신기전 한은정이외에 어떤 배우가 출연하나요? 왠지 흥행에 성공할 듯한...ㅎㅎ 빠른 답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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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전
Tracked from Daum 신지식 2008/09/20 01:10 삭제9월개봉예정인신기전무슨내용의영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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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기전 (2008) *
Tracked from Always The Wallflowers 2008/09/21 10:30 삭제김유진 감독 정재영, 한은정, 허준호 출연 사람들이 잼있다길래... 그리고 평점도 괜찮길래(내가 여기에 또 속아넘어가다니..-_-;; 분하닷!!) 엄니와 아부지 손잡고 CGV 가서 본 신기전..! 완존 드라마에 빠진 엄마를 그렇게 재촉해서 영화 시작 바로 전에 들어갔는데........ 이건 뭥미;;;;;;;ㅠㅠ 완전한 나의 미스테잌이었다..어휴..ㅠ;; 짜임새 없는 스토리와 웃어야 될지 울어야 될지 잘 모르는 애매한 상황이 계속 되고.. 코미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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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한은정이랑 닮았다는 거야..........
전혀 아닌데..;;;;;;;
또 비평을 쓰시는 군요ㅎㅎㅎ
팬다의 얼굴이 궁금한 1人 +_+
그러게 나도 비평 그만 쓰고 싶어
다크나이트, 월E 이후론 제대로 된 영화가 없네
ㅠ_ㅠ 뭐 2개가 워낙 잘 만든 영화라서 다른 영화들이 비교 되는건 어쩌면 당연할지도...
근데 한은정 발언은 어떻게 수습해줄까? ㅎㅎ
왜 닮았냐고 했냐면 도도한 스타일이 비슷하구 큰 눈망울도 닮았구... 뭐 그렇지 ㅎㅎ
수습 수습.........
저는 한은정 닮지 않았어요^^;;
그저 보통 사람들과 비슷한 얼굴에서 눈만 큰.......?;;
ㅠ_ㅠ
팬다의 얼굴이 궁금한 2人+_+
저도 동감입니다. 이렇게 허접스럽게 만들어 놓고는 고작 기대는 것이 민족주의적 감성이라면...
그 얼마나 무책임 한 것인지...이런 영화는 안 만드는 것이 한국영화 살리는 길이죠.
한국 영화 전체를 불신하게 되는 악순환이 되어 결국 한국 영화계에 피해를 주게 되는 영화죠.
중요한건 그 영화를 만드는 당사자들이 이런 점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만든다는 겁니다.
조폭 영화가 한창 만들어지고 그 이후에 한국 영화가 큰 침체기를 겪어오고 있는 지금 상황을 봤을때
이런식의 애국심을 상품화 하는 영화가 수준낮은 공산품처럼 찍어져 나온다면 결국 한국 영화는 또한번 어두운 터널을 통과해야만 할거에요.
저는 한마디로 별로 재미없다가 마지막에 화살비만 볼만했던 영화였습죠.
이런 식의 애국심 부여는 흥행영화를 만들기 위한 나쁜 수단일까요...
정말 감독과 배우들부터 애국심이 불타서 열연을 한 것이라면 모르겠지만...
^_^ 후반부 시나리오만 조금 다듬었으면 좋은 영화로 남을수 있었을텐데 아쉽더라구요.
추석이란 대목을 놓칠수 없었던 제작자 사정도 어느정도 작용했을거라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작이라면 그런 대목을 노리지않아도 인기가 많지 않았을까 아쉬움도 드네요.
팩션 스펙터클을 잘 살려낸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나름 아쉬움이 없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전 이 영화 통쾌하고 시원하게 봤답니다.
재밍님의 글 처럼 마지막 소,중,대 신기전이 날아갈때는 박수를 칠 뻔 했다는 ㅋㅋㅋ
블루님 너무 비평만 하시는 것은 아니신지...ㅎ
"신기전은 우리 능력을 다시 확인 해주는 아주 명쾌하고 유쾌한 영화다.
웃음, 슬픔, 액션,하나의 잘 짜여진 드라마 까지...
복합적인 재미를 주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이 어울려서 즐길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다."
- 감독 김유진
제가 본 신기전은 감독의 의도를 잘 드러낸 영화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더 즐거운 주말 되세요^^
그러게요 요즘은 제대로 된 영화를 못 봐서 혹평만 2연속 했네요. 다만... 영화의 완성도가 좋다는건 동의하기가 힘듭니다.
다양한 장르가 뒤 섞여 마치 아이돌 그룹을 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영화는 부페가 아닙니다.
분위기가 하나하나의 색상을 가지고 있는데 그 모든 물감이 섞이니 아름다운 색이 되기 보단
거무티티한 이상한 색이 되더군요.
일단 여기까진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사람마다 영화를 보는 관점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데빌님은 재미있게 보셨다니 다행이네요. 주말 잘 보내시구 감기 조심하세요~ 아참 아이콘 잘 어울리십니다. ㅎㅎ
애국심을 자극하는 엔딩이 디워를 연상시키더군요. 신기전이라는 것을 알리겠다는 취지는 좋았지만 ... 영화는 신기전 보다는 딴 것에 더 초점을 맞춘 것 같아서 영화를 본 후에 도대체 무슨 영화를 봤나 싶을 정도;; 그리고 대 신기전으로 전투는 일찍 끝날 수도 있었는데 신기전 시리즈를 모두 보여주려는 노력이 참 ㆀ 안타까웠어요. CG가 갈 수록 과장되서 솔직히 진지한 전투 장면에서 계속 웃었어요. 그러면 안 되는데 ㅠㅠ 진지모드에서 시작해서 판타지&코미디로 끝나는 스토리도 영;;
아, 시나리오나 CG나 좀 시간을 가지고 다듬었으면 훨찐 좋아지지 않았나 싶네요.
그렇죠. 꼭 초딩때 보던 일본 전대물이었던 '후레쉬맨'처럼 필살기가 있는데 그걸 안 쓰고 겨우겨우 상대와 싸우다가 마지막에 짜잔 등장하는 모습 같았어요.
그나마 디워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심형래씨의 애환이라도 담았는데 신기전은... ㅡ_ㅡ;
아무튼 한국 영화를 이렇게 혹평해야한다는게 마음이 아프네요.
글 내용이 완전 동감이라서 이렇게 댓글남깁니다.
사람들이 잼있다고 하길래 저는 이번 추석때 부모님 모시고 갔었는데..
이건 뭐;;;;; 예매권 2장이라도 없었으면 울고 나올뻔 했네요..ㅎ
후반부 장면에서는 완전한 코미디로 넘어가서 어이없는 웃음만 나오구요.
다음날 맘마미아를 보러 갔는데 얼마나 비교되던지..-_-;;;
한국영화는 질적인 발전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올해는 추격자 외에는 기억나는 영화도 없네요..
트랙백 남기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셔요^^
동감이에요.
전 시사회로 봤지만 정말 중간에 나갈 뻔...ㅜㅠ 좋아하는 배우들을 보면서 안타까웠어요.
최소한 한은정이랑 그 사신은 만신창이가 되고, 목숨만 겨우 붙여두는게 좋을 뻔 했는데 저도 참다참다 거기서 뿜었습니다. 좋은 소재를 부족한 시나리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