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有天堂, 下有蘇杭.(위로는 천당이 있고, 아래에는 수저우[蘇州,소주]와 항조우[杭州,항주]가 있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국 사람들은 수저우에 대한 강한 자긍심과 애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언젠가 한번 가보고 싶었던 그곳을 출장길에 잠시 들렀습니다.
운하의 도시, 수저우
수저우의 대표적 관광지는 운하를 따라 죽 늘어서 있는 가옥들과 오래된 역사를 지닌 정원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드라마 <그린 로즈> 에서도 비슷한 배경이 등장했었죠~ 아침해가 뜰 무렵 운하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인력거를 타고 가다가 너무 아름다워서 다리에서 잠시 멈춰서 한 장 찍었습니다. 실제보다 사진이 조금 더 분위기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 실제로는 어떤 부분은 조금 남루합니다. 중국은 지금보다 옛날이 더 아름다웠던 것 같아요.
중국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두 가지 모순된 감정을 갖는 것 같습니다. 미개하고, 짝퉁의 나라라고 무시하면서도 과거의 역사와 거대한 땅덩어리, 무한한 가능성 앞에 위축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는 중국에 대해 좀 더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음.. 그 이야기를 하면 길어질 듯하니 요건 다른 포스팅에서 다루기로 하고, 오늘은 중국 수저우를 하루밤, 하루낮 돌아다녔던 경험을 적어내려갈까 합니다.
수저우의 대표적 관광지는 운하를 따라 죽 늘어서 있는 가옥들과 오래된 역사를 지닌 정원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드라마 <그린 로즈> 에서도 비슷한 배경이 등장했었죠~ 아침해가 뜰 무렵 운하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인력거를 타고 가다가 너무 아름다워서 다리에서 잠시 멈춰서 한 장 찍었습니다. 실제보다 사진이 조금 더 분위기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 실제로는 어떤 부분은 조금 남루합니다. 중국은 지금보다 옛날이 더 아름다웠던 것 같아요.
중국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두 가지 모순된 감정을 갖는 것 같습니다. 미개하고, 짝퉁의 나라라고 무시하면서도 과거의 역사와 거대한 땅덩어리, 무한한 가능성 앞에 위축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는 중국에 대해 좀 더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음.. 그 이야기를 하면 길어질 듯하니 요건 다른 포스팅에서 다루기로 하고, 오늘은 중국 수저우를 하루밤, 하루낮 돌아다녔던 경험을 적어내려갈까 합니다.
인력거 아저씨
기차시간까지 시간이 남아있어 고민하다가 오전중에는 관광을 하기로 결심하고 체크아웃후 호텔을 나섰습니다. 수저우 3대정원의 하나인 류위엔이 호텔에서 불과 1.6킬로미터라고 하길래 들러보려구요. 호텔 앞 길거리에서 인력거 아저씨가 다가와 호객행위를 합니다. 날씨도 제법 쌀쌀했고, 평상시 흥정하는 걸 싫어해서 거의 타지 않았는데 이날은 관광객모드라 그런지 선뜻 인력거에 올라탔습니다. 그런데 아저씨가 병원앞에서 절 내려주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여기가 아니다~ 라고 했더니, 못알아 듣는 척 하네요. 그래서 10위엔(1800원)을 더 주기로 하니 10분만에 류위엔에 데려다 주네요. 보통때 같으면 바득바득 우겨서 추가 비용 안내는데, 이 날은 그냥 순순히 돈을 더 내기로 했습니다. 아마도 아저씨의 뒷모습에서 우리네 아버지 같은 삶의 무게가 느껴져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살짝 찍은 사진인데, 아저씨 바지 엉덩이 사이가 띁어져 있었어요. 날씨도 추운데... 음...
그리고 추운 날씨를 이겨보려고 집게로 바지를 고정해서 바람을 막아보려고 임시 방편을 하셨네요. 이분도 열심히 살아가는 가장이겠죠.
기차시간까지 시간이 남아있어 고민하다가 오전중에는 관광을 하기로 결심하고 체크아웃후 호텔을 나섰습니다. 수저우 3대정원의 하나인 류위엔이 호텔에서 불과 1.6킬로미터라고 하길래 들러보려구요. 호텔 앞 길거리에서 인력거 아저씨가 다가와 호객행위를 합니다. 날씨도 제법 쌀쌀했고, 평상시 흥정하는 걸 싫어해서 거의 타지 않았는데 이날은 관광객모드라 그런지 선뜻 인력거에 올라탔습니다. 그런데 아저씨가 병원앞에서 절 내려주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여기가 아니다~ 라고 했더니, 못알아 듣는 척 하네요. 그래서 10위엔(1800원)을 더 주기로 하니 10분만에 류위엔에 데려다 주네요. 보통때 같으면 바득바득 우겨서 추가 비용 안내는데, 이 날은 그냥 순순히 돈을 더 내기로 했습니다. 아마도 아저씨의 뒷모습에서 우리네 아버지 같은 삶의 무게가 느껴져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살짝 찍은 사진인데, 아저씨 바지 엉덩이 사이가 띁어져 있었어요. 날씨도 추운데... 음...
그리고 추운 날씨를 이겨보려고 집게로 바지를 고정해서 바람을 막아보려고 임시 방편을 하셨네요. 이분도 열심히 살아가는 가장이겠죠.
류위엔(留園)
1525년에 만들어진 정원이라는데, 수저우에는 이런 아름답고 큰 개인정원들이 많이 있어서 관광코스로 유명합니다. 이렇게 호화롭고 큰 정원들이 개인소유라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타임머신이 있다면 과거로 돌아가서 옛날 모습 그대로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겨울이라 약간 스산하지만, 나름 운치가 있네요. 연못에 비치는 건물과 나무들의 모습도 아름답네요.
내외처럼 보이는 두 사람이 연못에서 뭔가 일을 하고 있네요.
수저우의 정원들은 기암들로 장식을 한 곳이 많습니다. 예전에 누군가 왕의 일가 친족이 기암을 놓고 자랑하기 시작한 이후부터 유행처럼 번졌다고 하더군요. 거참.. 취미도..^^;;
바닥도 예사롭지 않죠? 아스팔트 길이나 시멘트 바닥보다 훨씬 멋져 보이는 자갈로 그림을 그려 만든 산책로가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실내도 대부분 공개되어 있어 예전 귀족들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중국 사람, 한국 사람, 일본 사람 순으로 그룹투어가 많이 보이더군요. 혼자 여행할 때는 단체관광하는데 살짝 끼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매우 좋아요. ^-^ 헤헤헤.. 몰래 훔쳐듣기!
정원의 한쪽 구석에는 분재원이 있더군요.
중국 사극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장소였습니다. 저 벽의 동그란 문 뒤로 사랑하는 연인이 기다리고 있는 달콤한 상상을 해보며 천천히 걸어갑니다.
그러나, 기다리고 있는 건 도둑고양이 친구입니다.
안녕? 우리 사이좋게 지내볼까?
어! 혼자가 아니구나. 검은 고양이, 하얀 고양이, 노란 고양이~ 한 대 여섯마리의 고양이가 살고 있네요. ^-^
한바퀴 돌고 나왔습니다. 정원 밖 상점들의 모습입니다. 울창한 가로수 덕분에 길이 아름다워 보입니다.
역시 사람은 초록색이 있는 곳에서 살아야 합니다.
또 다른 단체 관광객이 도착했네요. 저는 맡겨두었던 가방을 찾아서 역으로 향했습니다. 그래서 상해 푸동공항을 경유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1525년에 만들어진 정원이라는데, 수저우에는 이런 아름답고 큰 개인정원들이 많이 있어서 관광코스로 유명합니다. 이렇게 호화롭고 큰 정원들이 개인소유라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타임머신이 있다면 과거로 돌아가서 옛날 모습 그대로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겨울이라 약간 스산하지만, 나름 운치가 있네요. 연못에 비치는 건물과 나무들의 모습도 아름답네요.
참고
1. 중국의 4대 명원 : 베이징의 이화원, 승덕의 피서산장, 수저우의 졸정원과 유원(류위엔)
2. 송나라 말기에는 수저우에 170여개의 정원이 있는데, 현재는 60여개만 보존되고 있으며 이 오래된 정원들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1. 중국의 4대 명원 : 베이징의 이화원, 승덕의 피서산장, 수저우의 졸정원과 유원(류위엔)
2. 송나라 말기에는 수저우에 170여개의 정원이 있는데, 현재는 60여개만 보존되고 있으며 이 오래된 정원들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내외처럼 보이는 두 사람이 연못에서 뭔가 일을 하고 있네요.
수저우의 정원들은 기암들로 장식을 한 곳이 많습니다. 예전에 누군가 왕의 일가 친족이 기암을 놓고 자랑하기 시작한 이후부터 유행처럼 번졌다고 하더군요. 거참.. 취미도..^^;;
바닥도 예사롭지 않죠? 아스팔트 길이나 시멘트 바닥보다 훨씬 멋져 보이는 자갈로 그림을 그려 만든 산책로가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실내도 대부분 공개되어 있어 예전 귀족들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중국 사람, 한국 사람, 일본 사람 순으로 그룹투어가 많이 보이더군요. 혼자 여행할 때는 단체관광하는데 살짝 끼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매우 좋아요. ^-^ 헤헤헤.. 몰래 훔쳐듣기!
정원의 한쪽 구석에는 분재원이 있더군요.
중국 사극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장소였습니다. 저 벽의 동그란 문 뒤로 사랑하는 연인이 기다리고 있는 달콤한 상상을 해보며 천천히 걸어갑니다.
그러나, 기다리고 있는 건 도둑고양이 친구입니다.
어! 혼자가 아니구나. 검은 고양이, 하얀 고양이, 노란 고양이~ 한 대 여섯마리의 고양이가 살고 있네요. ^-^
한바퀴 돌고 나왔습니다. 정원 밖 상점들의 모습입니다. 울창한 가로수 덕분에 길이 아름다워 보입니다.
역시 사람은 초록색이 있는 곳에서 살아야 합니다.
또 다른 단체 관광객이 도착했네요. 저는 맡겨두었던 가방을 찾아서 역으로 향했습니다. 그래서 상해 푸동공항을 경유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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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베네치아, 죠주앙(zhouzhuang,周莊)
Tracked from 감성미디어 Blue To Sky 2008/12/07 15:16 삭제항상 그런마음이었다. 낯선곳을 향해 어디론가 가고있을때면 말이다. 어딘가를 향해 발걸음을 한 발짝, 두 발짝 걸을때마다 그 낯선곳으로 갈때마다. 늘 그런마음이었다. 두근두근 설레고, 콩닥콩닥 조금의 걱정섞인 마음 반, 어질어질 새로운 것에 대한 떨리는 기대감. 그리고 낯선공간에서, 낯선사람들 틈새에서 되려 느끼게 되는 가벼워지는 마음. 자유, 이런 가슴떨린 느낌이 늘 좋다. 그래서 모두들 어디론가 가고싶어하고, 그 어딘가를 그리워 하는것일지도- 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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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고양이가 웃고있어요^-^ 무지 귀엽네..드래곤볼에 나오는 카린님닮은 고냥잌ㅋ
아...쑤죠우는 왜 안갔을까.ㅠ.ㅜ 그 생각하면 바보같아요.
그치만, 이게 다 "다시 중국와~" 이런거 아니겠어요?ㅎㅎㅎ
저도 달팽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 중국은 옛날모습이 더 아름다운거 같아요.
특히 지저분하게보이는(저한테는 정감있게 보이는데.ㅠㅜ) 시장골목이 전 젤 좋아요.ㅎㅎㅎㅎㅎㅎ
그렇군요.. 다시 중국 오세요.^^
홍콩도 중국인데..헤헤헤..
인터넷이 또 문제네요.. ㅜㅜ 넘넘 보고 싶은 사진들인데..
4번째 이후로는 사진들이 뜨지 않네요.. 아응..!!
아무래도 집에서 보기에는 좀 힘든 게시물.. 월요일 출근하면 다시 도전할게요..
아.. 중국.. 왠지 가깝고도 먼나라 같아요..!!
에궁...
이번 포스팅 사진이 너무 많죠? ^^;;;
용량이 너무 큰가요..
^^ 아... 쿄님은 회선이 조금 우리들과 달라서 그런듯 합니다. 항상 안타까운 부분이죠 T_T
역시 달팽가족님이 찍은 사진답습니다.
차분함속에 사물을 담아내셨네요. 사진을 보고 있으면서 참 잘 찍었구나란 생각이 절로 듭니다.
저도 캠을 버리고 카메라로 다시 돌아갈까 고민이 될 정도에요.
수저우의 풍경 잘 보았습니다. 2편도 기대할게요.
P.S : 고양이는 언제봐도 참 귀엽네요. ^^
사실... 저도 캠코더에서 출발했답니다. ^^
대학교때 영상사업단에 있으면서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꿈을 꾸면서 살았었죠.
지금같은 일을 하게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지금은 캠코더가 있지만 잘 안쓰게 되네요.
제겐 2차원의 카메라가 맞는 것 같아요. ^--^
비밀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
오~축하드려요. 베스트 ㅋㅋ
그나저나 요즘 베스트에 많이 오르네요 ^^
와~ 와~ 와~
^-^ 깜짝 놀라서 혼자 자축하고 있습니다.
팀블의 힘이로군요!!!!!
블루님, 다른 팀원분들 덕분입니다. ^-^
앞으로도 화이팅!
와~ 멋진곳이네요^^
네~ ^^ 이곳 말고도 예쁜 정원들이 많이 있답니다. 겨울이라 좀 스산한데, 꽃피는 계절에 가면 훨씬 더 아름다울 겁니다.
수저우의 정원을 잘 보았습니다. 멋있는 사진과 친절한 설명, 모두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녹색이 있는 곳에서 살아야 한다는 말씀은 동감입니다. 저두 칠레의 아따까마 사막지대를 며칠을 돌아다니면서, 사막이라면 진저리를 쳤답니다. 결국, 물이 조금 있는 곳에(오아시스)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녹색의 나무를 보니 살 것 같더군요. 근데요.. 모든 사람이 그렇게 느끼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칠레 최 북단의 아리까라는 도시는 사막속의 도시거든요. 거기는 사방이 다 모래색입니다. 그곳에서 만난 한 칠레친구는 제게 그러더군요. "재작년(제가 칠레갔을때가 2003년이니까, 2001년이겠죠?)에 브라질을 10일 일정으로 갔는데, 어딜 둘러봐도 녹색이더군.... 며칠 지나니까 질려서 눈을 둘 수가 없는거야. 그래서 5일만에 되돌아왔지. 와보니 참 , 편안해...." 그 친구에게는 사막의 모래색이 더 편안하게 느껴졌던 모양입니다. ㅎㅎ
태어나서 자란 환경, 그래서 익숙해진 환경이란 건 다 다른 거군요. 이런 관점에서 바라볼 수도 있군요. ^^
이미 여러번 가봤던 곳이지만 다시 또 사진으로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운하로 된 곳이라면 소주도 괜찮고 또 주장도 괜찮았는데..
류원이나 졸정원 같은 거대 저택(?)을 보면..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ㅎㅎ
솔직히 분재는 류원보단 졸정원 쪽이 맘에 들었고요 ^^*
잘 봤습니다~
졸정원도 가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가까운 류원만 들렀답니다. ^^ 다음엔 졸정원도 가보고 싶어요.
와..사진 너무 이쁘네요..^^ 저도,, 그 운하에서 배타면서,, 여기가 동양의 베네치아?ㅎㅎㅎ
혼자 이렇게 생각했었는데요.ㅋ
중국은..나름 매력이 있는것 같아요..발전가능성의 면에서도 그렇고,,
되는것도 없고 안되는것도 없는 나라?ㅎㅎ
웬지 인디아랑 살짝 비슷한 무언가.ㅋㅋ
암튼..재밌게 잘 봤어요.ㅎ
네.. 매번 중국에선 새로운 경험을 한답니다. ㅎㅎ
인도도 한번 꼭 가보고 싶네요. 배낭여행자들의 성지..인도..^^
기암들이 너무 멋진걸요...
와~
고양이는 어디 백두산 호랑인줄 알았어요.!!
어쩜 저렇게 토실맞은지... 귀여워요...!!
중국.. 죽기전에 꼭 한번 밟아야 할 땅이네요..정녕..!!
백두산 호랑이... 하하하.
표정이 좀 당당하죠?
비밀댓글 입니다
정말 운치있고 아름다운 곳이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