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 독>
(Alpha Dog, 2006)
#감독: 닉 카사베츠

#배우: 에밀 허쉬(자니 트루러브), 저스틴 팀버레이크(프랭키 발렌하처), 벤 포스터(제이크 마주스키),
브루스 윌리스, 샤론 스톤, 아만다 시프리드






1999년 미국 LA. 방탕한 청춘 '조니(에밀 허쉬)'에겐 꿈이 있다. '아버지(브루스 윌리스)'의 뒤를 이어 성공한 마약 딜러가 되는 것. 더럽게 벌어 폼나게 살겠다고 오늘도 조니는 불철주야 달린다. 하지만 '프랭키(저스틴 팀버레이크)'를 비롯한 똘마니 친구들은 그의 돈으로 흥청망청 즐기기에만 바쁘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 '제이크(벤 포스터)'가 빌려준 돈을 갚지 않는 당황스러운 사태가 벌어진다. 순하면 병신 된다는 정글의 법칙을 가슴에 새기며 가차 없이 응징을 가하는 조니.하지만 그는 미처 알지 못했다. 제이크가 그의 예상보다 훨씬 심한 돌아이라는 것을. 급기야 조니는 되로 주고 말로 받으며, 오히려 그를 피해 숨는 굴욕적인 신세가 된다. 분한 조니는 자신의 위엄을 지키기 위해 위험천만한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이번에도 그는 알지 못했다. 이것이 모든 사람들을 상상도 못한 혼돈으로 몰아가게 될 거라는 것을...
☆ '닉 카사베츠' 감독은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존 큐>, <노트북>의 감독으로 이번에는 미국사회에서 타락에 찌든 청소년들이 벌인 범죄를 다룬 <알파 독>의 메가폰을 잡았다.
☆ <알파 독>은 꽤 유명한 배우들이 많이 나온다. 주인공인 '에밀 허쉬'는 그렇게 유명한 배우는 아니지만 <스피드 레이서>, <내겐 너무 아찔한 그녀> 등과 같은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바 있고 조연으로 나오는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영화배우로는 유명하지 않지만 이미 다 알다시피 '엔싱크'의 리더였고 세계적인 팝스타다. 또 다른 조연 '벤 포스터'는 다소 생소한 배우지만 <3:10 투 유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배우이며, '조니(에밀 허쉬)'의 아버지 역으로 '브루스 윌리스', '제이크(벤 포스터)'의 배다른 어머니 역으로 '샤론 스톤'이 나오고 최근 대히트를 친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의 여주인공 '아만다 시프리드'도 잠깐 등장한다.
배우들의 연기력을 살펴보자면 주인공 '에밀 허쉬'는 인상적인 연기는 아니었지만 그의 출생이 1985년생이라는 점에서 그 나이대에 비해 괜찮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알파 독>에서 주목해야 할 중요한 배우는 에밀 허쉬가 아니다. 정말 주목해야 할 배우는 '벤 포스터'이며 생각외로 선전을 펼친 배우는 '저스틴 팀버레이크'였다.
먼저 '벤 포스터'를 만나보자. 벤 포스터의 이름을 알고 있는 사람은 아마 극히 드물것이다. 물론 필자도 벤 포스터가 <3:10 투 유마>에서 인상적인 악역을 펼친 배우라고만 기억하고 있었다. 하지만 벤 포스터는 우리가 알게 모르게 여러 영화에서 좋은연기들을 펼쳐왔다.
브루스 윌리스가 주연을 한 <호스티지>에서는 싸이코패스적인 악역을 맡았고
(이 영화 보신 분은 '아! 그 배우'라고 느낌표를 띄우실 것이다. 그의 광기어린 연기는 정말 일품이었던 듯)
지금 포스팅 하고 있는 <알파 독>에서도 광기가 가득한 악역을 (정말 싸이코적 연기를 능숙하게 잘 해내는 배우다)
초능력자를 다룬 영화 <엑스맨3 - 최후의 전쟁>에서는 날개달린 엔젤을
(이 영화에서 엔젤을 맡았다는 것은 좀 의외였다. 유일하게 호감형인 듯)
스릴러 공포영화 <써티 데이즈 오브 나이트>에서는 '뱀파이어'들을 이끌고 오는 인도자로
(왜 이 영화도 보면서 알지 못했을까? -_-)
그리고 마지막으로 서부영화 <3:10 투 유마>에서는 자신의 두목인 벤 웨이드를 구출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비열한 총잡이역을 맡았다.
주로 조연으로, 악역으로 밖에 만날 수 없어서 아쉬운 배우지만 선한 역활보다 하기 힘든 역활이 악역이란다. 앞서 만난 5편의 영화만으로도 그의 연기력은 이미 충분히 검증되었으며 삐뚤어진 길로만 가지 않는다면 악역만으로도 충분히 자신만의 코드를 잡은 '게리 올드만'과 같이 미래가 보이는 배우로 머지 않아 여러 시상식장에서 그의 손에 황금색 트로피가 쥐어져 있는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건 시답지 않은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 따위가 아니다. 제대로 된 영화로 주연이 아니라도 조연을 맡는다면 트로피는 그의 것이다)
☆ 배우들에 대해 이야기 했으니 이제는 본격적으로 영화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알파 독>의 범죄 이야기는 실화였다. 필자는 이 사실을 영화가 다 끝나갈 때 쯤에야 겨우 눈치챌 수 있었다. 보통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들은 영화가 시작하기 전에 자막으로 실화라는 사실을 알려주지만 <알파 독>은 사전 정보를 일체 알려주지 않는다. 다만 관객들이 영화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그 사실을 깨닫게 만든다. 실화라는 것은 현실 즉 사실을 토대로 만들기 때문에 영화의 픽션이 가해진다고 해도 사실의 뼈대는 변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실화로 만든 영화에 더욱 집중하고 우리가 사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임을 끊임없이 생각한다. 실화인지 모르고 이 영화의 어처구니 없는 스토리를 본다면 어떨까? 다른 사람들의 생각은 잘 모르겠지만 필자는 '뭐 이딴 이야기가 다 있어?'라고 생각했다. (실화를 미리 밝히지 않은 감독의 의도는 후반에 더 큰 복받침을 원했던 것일까?)
영화는 욕으로 시작해서 단 1분이라도 욕을 하지 않으면 견디지 못하는지 끊임없이 욕이 난무한다. 비슷한 영화로 실화는 아니지만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나는 <러닝 스케어드>라는 영화는 욕이 난무해서 듣기 거북하기는 하지만 잘 짜여진 스토리라인이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하며 관객들을 흡입한다. 하지만 누군가 필자에게 <알파 독>도 그랬느냐고 묻는다면 'NO'라고 대답하겠다. (실제로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마초를 담배보다 많이 피우는 영화는 또 이 영화가 처음이다)
한국사회에서 욕은 친구들끼리 친분을 증명하는 도구이기도 하다. <알파 독>에서도 조금 심하기는 하지만 친구들에게 듣기 거북한 욕을 시도 때도 없이 날린다. 뭐 그정도는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문화가 다르다고는 하지만 부모님에게까지 욕을 남발하는 미국 청소년들은 이해할 수 없었다. 아무리 타락한 청소년들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그렇게 만들었다고 해도 그 의도는 서양사회에서만 통하지 한국사회에서는 영화의 의도가 통하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실화를 미리 밝히지 않았기에 영화 속에 허술함이 눈에 띄었고 후반부에 알게 된 실화라는 사실은 이미 허술해진 영화의 스토리를 메꾸기에는 너무 긴 시간이 지나 버렸다. (가장 큰 오점은 영화의 중요인물 중 하나인 '제이크(벤 포스터)'가 중반이 지나면서 사라져 버렸다)
☆ 영화 <알파 독>은 실화로 미국사회의 타락한 청소년이 벌인 범죄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배우들은 매우 좋은 연기를 보여줬지만 결정적으로 감독의 실수가 영화를 망친게 아닌가하는 생각이든다. 영화를 추천해 드릴 분은 영화에서 수 없이 뱉어내는 욕을 듣고도 견디실 분, 자유분방한나라 미국에서 거침없는 삶을 즐기는 청소년들을 보실 분,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몸매와 연기를 감상하실 분, 실제로 벌어진 범죄이야기를 알고 싶으신 분이며 나머지 분들에게는 비추천하는 영화이다.
덧1> 실화라는 점을 미리 알지 못한 필자의 잘못도 있지만 제 개인적 느낌이기 때문에 태클은 사양하겠습니다.
(지금 포스터를 보니 포스터에 실화라고 적혀있네요 -_-)
덧2> 영화의 메인 광고카피가 '굴복하라! 타협은 없다!!' 따위라니...참나....누가 만든 광고카피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그딴
식으로 광고카피 만들고나면 좋나?? 영화는 보고 광고카피 만드는거냐?? 실화라고 직접 포스터에도 써 놓았으면서도
불량청소년들을 찬양하는 듯한 이 멘트는 도데체 뭐냔 말이다... 우리나라 영화 광고카피 만드는 사람들 제발 생각
좀하고 쓰자...
★ taisnlee군 평점 : 7.5 (평균적 영화) ★
★ 네이버영화 평점 : 7.98 ★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4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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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 독 (Alpha Dog, 2006)
Tracked from Different Tastes™ Ltd. 2009/02/02 18:51 삭제알파독 감독 닉 카사베츠 (2006 / 미국) 출연 에밀 허쉬, 저스틴 팀버레이크, 벤 포스터, 안톤 옐친 상세보기 ★★★★☆ 보려고 했던 영화들이 전부 시간이 맞질 않아 그야말로 꿩 대신 닭처럼 마지못해 집어든 영화였는데 아니 이게 왠 복권 당첨이란 말입니까. 이 정도 작품이면 문화인류학 보고서의 경지에 올랐던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영화들, 그러니까 <좋은 친구들>(1990)이나 <카지노>(1995)와 같은 범죄 드라마들과도 어느 정도 비교가 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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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포스터는 저도 <3:10 투 유마>에서 너무 인상깊게 봐서
오히려 주연들보다 더 기억에 오래 남았었죠.
다른 영화들은 아직 못봤지만, 관심이 가네요.
<알파 독>을 통해 '벤 포스터'의 연기력에 대한 확신감이 제대로 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중반 이후로 나오지 않아서 그다지 그의 연기를 제대로 감상할 수 없지만요)
<3:10 투 유마>에서는 비중도 있고 좋은 연기를 보였지만
'러셀 크로우'와 '크리스찬 베일'의 비중이 이미 80%를 넘겼기 때문에 조금 뭍혔다고 할 수 있고요,
앞으로 제대로된 영화에서 제대로된 비중만 갖춘다면 충분히
여러시상식의 후보를 넘어 트로피도 거머 쥘 수 있다고 봅니다.
예전에 <트레인 스포팅>까지는 소화를 했는데, 이 영화는 좀 더 힘들 것 같은데요..^-^;;
<트레인 스포팅>은 처음 들어보는 영화네요 ㅋ
훈남 '이완 맥그러거'가 나온다니 ㅋ
제가 매주 <씨네21>잡지를 보던 그 때, 한동안 이슈가 되었던 영화예요. 이 영화 볼 때는 이완맥그리거가 훈남이라는 생각을 한번도 해 본적이 없는데..^^
마약과 절제하지 못하는 영국 젊은이들의 방황을 그린 영화예요. (아!~ 세대차이..ㅠ,ㅠ)
트레인 스포팅은 96년도 작품이죠.
열심히 달리던 주인공의 모습이 기억나네요. ^^; ㅎㅎ
아! 블루님이 달리는 장면이라고 하니까 영화 소개코너에서 잠깐 봤던 기억이 나네요.
한동안 이 영화랑 <포레스트 검프>랑 혼동이 되어서 헷갈렸었죠 -_-;;
<포레스트 검프>도 마구 달리는 장면이 나와서
영화를 보면서 뭐 훔쳐서 달아나는 장면이 없네 했었다는 -_-(이완 맥그리거도 안나오고 ㅋㅋ)
(상점에서 물건 훔쳐서 달아나는 장면 말씀하시는거죠?ㅋ)
벤 포스터는 연기력만으로는 조연급에 머물 캐릭터가 아닌데,
아직 작품 전체를 휘어잡는 힘이 부족하다고 감독들이 판단하는건지 제대로된 주연을 별로 맡질 못하고 있네요. 조금 아쉽긴 하지만 여전히 성장가능성이 많은 인물이니 계속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그다지 땡기질 않아서 보질 못했네요. 미국 범죄물은 트레이닝 데이 이후로 감감무소식.. ^^
그러게 말입니다.ㅋ
'벤 포스터'는 요즘 제가 '폴 다노'와 함께 밀고있는(?)
미래가 정말 기대되는 배우 중 한명이랍니다.^^
좋은작품 하나만 걸리면 될것 같은데...ㅠ
영화는 다소 관심이 가지 않으나.. 저스틴이 나온다면.. 한번.. 쿨럭~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연기력 꽤 괜찮은 편입니다 ㅋ
한국은 1월 말에 개봉하는데 말레이시아는..언제쯤일지 ㅋ
저도 벤 포스터 연기가 참 보기 좋았는데 마지막에 별다른 역할도 없이
사라져 버려서 많이 아쉽더군요. 어쩌면 배역에 비해 벤 포스터의 캐스팅이
오버 스펙이었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ㅋ
'벤 포스터'의 다음 작품, 너무 기대 중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