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1박2일'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배추고도'라는 이름이 붙은 마을을 본 적이 있습니다. 광활하게 펼쳐진 배추밭이 참 아름답다고 생각했습니다. 달팽군도 인상적이었는지 시청후에도 종종 배추고도 이야기를 하고 했습니다. 전화로 그 이야기를 들은 할머니께서 달팽군을 위해서 텃밭의 배추를 전부 뽑지 않고 몇 포기 남겨두셨네요.
음식을 통해서 건강을 지키는 일에 관심이 많은 달팽군 할머니는 아파트에서 30분쯤 떨어진 곳에 무공해 유기농 채소를 키우고 계십니다. 여기서 키운 배추와 파로 김치도 담궈주시고, 깻잎도 절여주십니다. 달팽군의 체험학습을 위해 한국 오면 직접 따게 해주신다고 배추를 8포기 남겨두셨네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배추가 얼까봐 비닐로 덮어두시기까지 하셨습니다.
지극한 할머니 사랑. 그 마음 아는지 모르는지, 달팽군은 칼을 집어 들고 배추뽑기에 신이 났습니다. 몇 달전 1박2일에서 봤던 '배추고도'를 연상하며, MC몽처럼 배추를 뽑아보겠다며 나섭니다. 2포기는 힘으로 뽑고, 2포기는 칼로 밑둥을 잘라내서 뽑았습니다. 바람이 제법 찼지만, 자기가 뽑은 배추를 들고 달팽군은 신이 나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추워서 약간 상태가 안좋은 배추들인지라 생으로 먹기보다는 깨끗이 씻어서 국에 넣어 끓이고, 배추전을 해 먹었습니다. 자기가 직접 뽑은 야채라서 그런지 더 맛있답니다.
잠깐이나마 밭에서 흙을 밟은 달팽군, 수확의 기쁨과 땅이 주는 축복을 조금은 알게 된 듯 합니다.
밥 먹을 때 한톨도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먹으려고 노력하네요. 기특합니다.
"엄마, 이 한톨도 농부아저씨가 1년동안 열심히 일해서 만든 거죠?"
밥 먹을 때 한톨도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먹으려고 노력하네요. 기특합니다.
"엄마, 이 한톨도 농부아저씨가 1년동안 열심히 일해서 만든 거죠?"
역시... 아이는 자연에서 가까운 곳에서 키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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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군 정말 뜻깊은 경험했네요.
너무 부끄럽더라구요.
저두 외가에서 귤수확할때 한번 가서 도와드렸는데,
와......정말 힘들더라구요.
그전에는 당연한듯 얻어먹던 귤인데, 이제서야 감사한마음이 생기다니
직접 경험해보지않으면,
감사한마음 피부로 와닿아느끼지 못할꺼예요.
^0^ 완전 따뜻한 포스팅!!!예요
그래도 수확은 노동의 힘듦도 잊게 해주는 풍성함이 있어서 덜 힘든 것 같아요. 씨를 뿌리고, 여름 땡볕에 끝임없이 가꾸고 하는 과정이 더 힘들것 같아요. ^^
우리 감사하며 먹으며 살아요. 헤헤.
맞아요맞아~수확의 기쁨이란!!!!
달팽군이 좋은 경험을 했군요. ^^
네~ 한국에 살면서 가끔씩 시골에 데리고 가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늘.. 한가지를 얻으면 한가지를 포기해야 해서 세상은 나름 공평한가봅니다.
달팽군의 감성은 아마 세계에서 최고일 걸로 생각되네요^^...
이렇게 감성이 풍부한 할머니, 엄마가 곁에 있으니 말예요...
평안한 저녁 시간 되세요~~^^* 친구님~!!!
에구.. 그냥 아직 애기예요.
감성은 풍부한데, 혼자라서 사회성을 좀 더 키워줘야 할 것 같아서 걱정이 많답니다.
정말... 댈팽군은 너무 멋진 분들곁에서 성장하고 있네요.
좋은 어머니 한분으로도 큰 복인데, 할머니까지 달팽군을 생각하는 마음이 크시네요.
이거 아무래도 달팽군이 성장하면 꼭 팀원으로 뽑아야겠는걸요? ㅎㅎㅎㅎㅎ 자꾸 욕심이...
조만간에 팀원으로...ㅎㅎㅎ
잘 키우겠습니다. ^^
정말 좋은 체험을 했군요,,,
이것이 바로 산 교육이네요!!! ^ ^
아이들에게는 뭐든 체험이 되고, 배움이 되는 것 같아요. 스폰지처럼 받아들이는 아이들이 참 부럽습니다.
달팽군..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자라났으면 좋겠어요. ^_^)* 기분 좋은 포스팅~
호련님처럼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아이로 키워야죠..ㅎㅎ
비밀댓글 입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니 더 듣고 싶어지는걸요..^^;;헤헤
좋은 하루 되세요!
자연 안에서 만큼은 기쁨과 배움을 모두 얻는 시간인 만큼
뜻깊은 시간이였겠어요^^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니만큼... 그 안에서 더 큰 것을 배우나 봅니다. ^^
비밀댓글 입니다
오옷.... 키덜트맘님 목소리 듣고파요. ㅎㅎ
이따 저녁때 전화해 봐야겠습니다. ^^
농업계의 큰손이 탄생하는 순간이군요 !!ㅋㅋ
역시 사람은 흙을 밟고 살아야죠 ^^
달팽군 시골은 여주예요. 쌀농사도 짓고 있으니, 나중에 한국쌀의 많은 부분을 키우는 멋진 농사군(농업계의 큰손?)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아이에게 산 교육이 되었네요.^^
잘 보고 갑니다.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아스팔트 위에서만 뛰돌던 아이들에겐 이것보다 좋은 체험은 없죠!
저도 농촌출신이라... 아이는 시골에서 키우고 싶네요 ^^;(너 아직 24살이야;...)
안군님은 고향이? ^^?
24살이면 예비아빠 자격이 충분히 있으신데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