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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그리고 여행] 그대, 배낭여행자라면 카오산로드로 가라.

여행/해외여행 | 2009/03/09 19:08 |


카오산 로드!!! 방콕의 한 작은 골목의 이름은 전세계 배낭여행객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우리나라의 이태원이 한국사람보다 외국사람들에게 친근한 정서를 가지고 있든 카오산로드는 태국이 아닌 다양한 국적의 문화가 녹아 있는 배낭여행 공화국이다.




카오산로드와의 첫만남  

10여년쯤 전에 호주에서 돌아오면서 방콕에서 2주정도 스탑오버를 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정보가 많지 않았다. 호텔예약도 하지 않고 금전적으로도 넉넉치 않았던 나는 밤 11시가 넘어 공항에 도착한 후 안전한 공항에서 밤을 새울까 아님 일단 시내로 들어갈까 고민했다. 장거리 비행으로 몸이 피곤했던지라 약간 바가지를 쓰고 숙소를 잡을 각오로 시내로 들어갔다.
 
카오산 로드에 도착한 시간은 이미 자정을 넘긴 12시 반. 컴컴해야할 거리는 화려한 불빛과 사람들의 흥청거림으로 춤추고 있었다. '여긴 어디지?' 어리둥절해하면서도 주위를 조금 돌아다니다가 30분도 채 되지 않고 착한 가격에 괜찮은 숙소를 찾아 짐을 풀 수 있었다. 
 
배낭여행자들의 천국 카오산 로드에는 여행자를 위한 모든 것이 있다. 저렴한 숙소, 저렴하고 맛난 길거리 음식들, 저렴하지만 숙련된 안마사의 맛사지, 저렴한 패키지 여행상품을 파는 여행사, 다양한 기념품 가게, 알록달록한 염색실로 머리를 따서 레게머리를 만들어주는 가게, 배낭여행객이 직접 운영하는 벼룩시장, 방종에 가까운 자유를 추구하는 여행병(?)을 앓는 사람들.     
 
일탈..
이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온몸에서 일탈을 꿈꾸는 마음이 배어나온다. 평상시에는 입기 어려운 파격적인 의상과 악세사리도 이곳에서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다. 문신을 새겨주는 가게들도 많다. 10년전 나는 이곳 거리의 작은 나무의자에 앉아 두시간 동안 두 사람의 손을 빌려 레게 머리를 했던 기억이 있다. 칼라풀한 색실로 머리를 땋고, 포인트로 노란 푸우 인형을 달았다. 여행하는 내내 엄지손가락 크기의, 부드러운 플라스틱 재질로 만든 귀여운 푸우인형이 내 머리에 올라 앉아 함께 했다. 한국에 돌아와서 일주일만에 주위의 압력으로 바로 떼어내야 했지만.. -_-;;;;

 
10년 후 다시 찾은 카오산로드

강산이 변한다는 10년만에 다시 찾은 카오산로드는 여전히 흥청거리고, 여행의 신열을 앓는 사람들로 들떠 있었다. 길가까지 점령하고 영업을 하는 술집의 야외 테이블에는 예전처럼 삼삼오오 둘러 앉은 여행자들이 작은 바께스에 술과 음료를 담아 빨대로 마시고 있다. 
 

변한 것이 있다면 주위가 예전보다는 깔끔해지고, 예쁜 인테리어의 그럴듯한 레스토랑과 바들이 많이 들어선 것. 포장마차들도 프랜차이즈화 된 것인지, 깔끔하게 장식을 하고 있었고 메뉴도 비슷비슷했다. 위생상태가 좋아지고, 관리가 잘 되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포장마차조차 획일화된다는 건 아쉽다. 카오산로드 답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것저것 신기한 물건들을 구경하다가 요술지갑을 파는 어린 소녀를 만났다. 사용방법을 너무 열심히 설명해주는 그녀의 초롱초롱한 눈이 내 지갑을 열게 했다. 5개를 사고, 가격을 깎았다.
 
크레페를 꼭 먹어보고 싶었지만, 회식으로 저녁을 배불리 먹고 온 나는 더 이상 먹을 수가 없었다. 아.. 아쉬워라. 같이 간 일본동료와 함께 맛사지집을 찾아나섰다.

태국식 맛사지
약간 골목 안쪽에서 큰 맛사지집을 찾아냈다. 발맛사지 30분 + 전신맛사지 30분 패키지를 단돈 220바트에 받았다. 가격대비 대 만족! 중국에서 받는 일반맛사지보다 훨씬 더 좋았다. (*중국맛사지중에 자격증이 있는 숙련된 중의의 맛사지는 좋지만, 일반 맛사지의 경우는 젊은 아가씨들을 하는 경우가 많아 맛사지의 질이 편차가 크다.)
 
이곳의 맛사지는 본격적이다. 마치 안마공장이라고 해도 될 듯 분업이 잘 이루어져 있다.
 
1. 로비에서 맛사지의 종류와 시간을 정하고, 돈을 낸다.
2. 신발장에 신발을 넣는다.
3. 신발장 옆에 발만 씻겨주는 아줌마가 있어서 손잡이를 잡고 발을 내밀면 씻겨주고 수건으로 닦아준다.
4. 2층으로 올라가면 탈의실이 있다. 바지를 벗고, 건네주는 몸뻬바지를 착용한다.
5. 3층으로 가니 방에 10개의 매트리스가 깔려 있다. 그 중의 하나를 차지하고 누워있으면 안마사가 바로 들어온다.

그렇게 아프지도 않으면서도 너무 시원하다. 약간 평발인지라 발이 쉽게 피곤해져서 발맛사지 받는 걸 무척 좋아한다. 중국에서는 보통 1시간을 받으면 아쉬움이 남는데, 이 날은 30분만에 발의 피로가 싹 풀렸다. 와우! 역시 태국 맛사지! 태국 맛사지의 팬이 되어서, 공항에서 태국맛사지 책도 한권 사고 말았다.
 
전신맛사지도 시원하다. 시간이 짧아서 어깨부분이 좀 아쉬움이 있었지만 스트레칭을 하듯 근육을 풀어주는데 너무 좋다. 집 가까운 곳에 이런 곳이 있다면 매일이라도 오고 싶다.
 
맛사지를 받으면 긴장이 풀려서 잠이 오는데, 머리맡에 무방비 상태로 놓여있는 카메라와 가방때문에 정신을 놓지 않도록 집중하고 있었다. 떳다 감았다 하는 내 눈속으로 약한 조명을 받은 천장의 화려한 벽지가 아롱거린다.
 
중국맛사지와의 결정적 차이가 있었던 건 그 다음이다. 중국에서는 맛사지가 끝난후 맛사지 가격외에도 당연히 팁을 줘야 하는 분위기다. 그래서 팁흥정을 해야 하기에 별로 유쾌하지가 않다. 중국 맛사지집의 시스템의 문제로 맛사지사들에게 월급을 주지 않거나, 아주 적게 주고 손님들에게 잘해서 알아서 팁을 받아내서 챙기라고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손님의 입장에서는 이미 맛사지비를 다 낸 상태이니, 추가비용을 꼭 더 내야한다고 하는 게 부담스럽다. 2-3년전만 해도 10-20위엔 정도만 주면 되었는데, 요즘엔 30-50위엔을 요구하고 있다. 팁을 더 받기 위해 서비스를 잘 해주고 매우 친절하다가, 마지막에 돈 몇 푼 때문에 인상을 쓰면 손님 입장에서는 두번 다시 가고 싶지가 않다.
 
그래서 시간이 거의 다 될 무렵 팁을 얼마를 줘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안마사가 한번 미소를 짓더니 휙 방에서 나가버리는게 아닌가. 그런 행동이 고마워서 오히려 팁을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로비에서도 그를 두번 다시 보지 못했다.
 
안마를 마치고 반대과정을 다시 한번 거쳐 내려왔다. 2층에서 옷을 갈아 입고, 1층에서 신발을 받아 신었다. 쇼파에 따뜻한 차 한찬과 알파벳 모양 과자가 듬뿍 들어 있는 통이 놓여 있다. J자 모양 과자를 하나 입에 물고 멍한 정신상태를 즐기고 있자니 옆에 있던 커플이 말을 걸어온다. 프랑스 파리에서 2주간 휴가를 내서 태국으로 왔다고 한다. 디카프리오 주연의 'The Beach'를 촬영했던 해변으로 가기 위해서 방콕으로 왔다고 한다. 함께 있던 동료가 일본사람이라는 걸 알자 남자는 자기 아버지가 미셰린 타이어에서 근무하는데, 현재 3년째 일본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하며 반가워한다. 자기도 내년에는 일본으로 휴가를 가려고 계획중이라고 한다. 카오산로드에서 사람들은 쉽게 마음을 열고 대화를 나눈다. 긴장이 풀려서 그런걸까.
 

가게를 나서는데, 맛사지를 가르쳐주는 코스가 있다고 한다. 시간이 되면 나도 한번 배워보고 싶다. 아니지.. 내가 배워도 소용없지. 내가 배워도 나를 맛사지 할 수는 없으니, 달팽아빠 혹은 달팽군에게 가르쳐야 겠다. 움하하하! 어쨌거나 태국 맛사지 최고! ^-^=b
 
비내린 밤거리, 툭툭을 타고 호텔로 돌아가다
좀 더 돌아보고 물건들도 기웃거리다 급 피곤모드. 택시를 탈까 하다가 호기심에 툭툭 가격을 흥정해본다. 늦은 밤이라 툭툭 기사들의 피크타임이 지난 듯 해서 가격 흥정의 여지가 있어 보인다. 저녁에 택시를 타고 왔을때 60바트가 나왔었다. 처음에 아저씨가 200바트를 부른다. "아저씨, 아까 우리 택시 타고 올 때 60바트 나왔어요. 음.. 100바트 어때요? 그럼 탈께." 아저씨 "그래, 그럼 OK." 그런데자리 잡고 앉으니 아저씨 옆에 있는 다른 기사 아저씨들에게 길을 묻는다. '헉.. 어딘지도 모르고 OK한거야? 혹시 멀다고 돈 올려달라고 하면 어쩌지.'하고 긴장하고 있는데, 아저씨가 출발했다.
 
방콕에서의 마지막 밤을 카오산로드에서 보내고, 툭툭까지 탔으니 짧은 일정이지만 후회는 없다며 뿌듯해 하는데.. 우와! 이거 속력이 장난이 아니다. 일요일 자정을 넘긴 시각. 도로에는 차가 거의 없었고, 비가 내려 촉촉하게 젖어 있는 도로위로 아저씨는 사정없이 밟는다.
 
꺄오! 대단한 속도감!
창이 없어 얼굴에 바로 들이닥치는 바람의 촉감과 '부~~~~~~웅~~~~~~' 엔진소리가 자동차와는 다르게 속도감이 느껴진다. 비에 젖어 번지는 밤의 도시의 색감과 약간 차갑고 깨끗하게 느껴지는 공기가 기분 좋다. 낮에 타면 비싸고, 소움과 매연에 괴롭다는데 밤에는 꽤 상쾌하다. 저녁엔 택시로 20여분 걸렸던 것 같은데, 툭툭은 10여분만에 호텔에 도착했다.


 
어.. 그렇게 먼 거리가 아니었잖아! 더 깎을 걸 그랬나?
돈을 지불하니 아저씨가 씩 미소지으며 멀어져 간다. 마지막까지 기분 참 좋네. 방콕에서는 중국에서처럼 실갱이하고, 손해볼까 고양이처럼 발가락을 날카롭게 갈고서 곤두서지 않아도 되서 참 좋았다. 
 
호텔로 돌아와서 편안하게 잠든 그 시간에도 카오산로드는 여행에 2% 목마른 사람들로 붐비고 있겠지.
그리고 일상으로 돌아온 지금도 가끔 꿈속에서 카오산로드에 서 있는 나를 발견한다.


카오산 로드와 관련된 추천 도서
On the Road 박준 글.사진/넥서스BOOKS

우리집 책장에 얌전히 꽂혀 있는 한권의 금서가 있다. 펼치고 읽어내려가다보면 심장이 빠르게 뛰고, 또 어디론가 방랑하고 싶은 마음에 불을 지피고 어지럽힌다. 그래서 매우 조심히 취급해야 하는 책이다.  

카 오산로드에서 만난 장기배낭여행자들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만들었다가 반향이 좋아 책으로도 나왔다. <On the Road> 이 책의 나오는 이들은 우리주위의 평범한 사람들이다. 주는 돈 받아가며 하루하루 열심히 출근하던 사람들이 과감히 일을 때려치고 몇년씩 여행을 하고 있다. 그들을 보면 걱정도 되고, 부럽기도 하다. 나 역시 늘 낯선 곳에서 깨어나는 아침을 꿈꾸고 있는 사람이기에..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연대감도 느끼고, 대리만족도 얻는다.

특히 4년간 준비해서 17개월동안 여행을 하고 있는 한 부부의 이야기가 좋았다. 손을 꼭 잡고 함께 걷고 있는 두 사람의 사진은 나의 로망이라고나 할까.


(하기는 '온더로드'에서 일부 발췌한 내용입니다.)

심 재동, 임정희 부부의 세계여행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 행운처럼 하루 아침에 이뤄진 것은 아니었다. 결혼 2년차 부부였던 두 사람은 세계여행을 하기로 결정하고 나란히 회사를 그만두었다. 누구나 꿈꾸는 세계여행을 위해 남들과 달랐던 점은 4,5년간 구체적인 준비를 했다는 것이다.

 심 재동은 셀계사무실에서 10년간 일했다. 나이가 서른네 살이라 했으니 직장생활을 꽤 일찍 시작한 셈이다. 임정희는 계약직 공무원으로 구청 공보실에서 일했다. 세계일주를 한다는 두 사람 얘길 들으며, 처음부터 질러도 참 크게 질렀다는 말을 했다. 한데 두 사람, 동시에 손부터 내젓는다.
"저희가 소심해서 무책임한 것과 거리가 멀어요."

둘이 손잡고 일년만 돌아다니자.
두 사람은 결혼하기 2년 전부터 여행계획을 세웠다. 교수들처럼 10년정도 일하고 안식년을 갖는 게 심재동의 바람이었다. 임정희도 직장생활을 답답해하던 차에, '그럼 그때 나도 한번 쉬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우리, 열심히 일하다가 앞으로 5년 후에 한번 쉬자!" 두 사람은 다짐했다. 한데, 두 사람이 함께 회사를 그만둔다고 하면 양쪽 집안에서 가만 놔두겠냐, 그럼 한국을 떠나 쉬어야 겠다, 그럼 여행을 가! 기왕 회사를 그만두는 거, 나간 김에 쎄게! 가자! 이렇게 된 거 였다.
 결 심은 간단했지만 과정이 간단할 리 없다. 일단 돈이 하나도 없었다. 8년간 직장생활로 번 돈은 결혼할 때 전세 아파트 하나 얻으니 한푼도 안남았다. 여행을 가야지 마음 먹고 결혼 후 2년간 적금을 들었다. 그리고 여기에 퇴직금을 더해 여행경비를 마련했다. 마침내 결혼 2주년을 기념이라도 하듯 두 사람은 자발적 실업자 부부가 되었다. 첫마음에서부터 떠나기까지 4년이 걸렸다.
 이 커플, 술을 워낙 좋아하는 탓에 이런저런 기념일을 모두 찾아 술을 마신다. 심지어는 단오 기념일까지 챙겨 술을 마신단다. 술 마실 때마다 화재는 자연스럽게 여행이야기로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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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배낭 여행자들의 성지, 카오산 로드(Khaosan Road)

    Tracked from sentimentalist 2009/03/10 19:09  삭제

    KONICA MINOLTA | DYNAX 5D | Normal program | Multi-Segment | 1/80sec | F/10 | +0.7EV | 28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07:09:25 18:19:25 세계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배낭 여행객들이 유독 많이 모이는 곳이 있다. (우리나라는?-_-) 인도 여행을 간 배낭여행객들이 빠하르간지에 모인다면, 태국으로 배낭여행을 간 사람들은 카오산 로드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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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니나브리사 2009/03/08 2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카오산로드에가면 자연스레 복장부터 바뀌게 되더라구요^^;
    내친김에 레게머리까지 해볼려고했는데, 파마한지 얼마되지않아서,,,,,,ㅠ.ㅠ
    그래도 해볼껄 그랬어요! ㅎㅎㅎ 같이 어우러지는맛이 있는곳인거 같아요.

    그리구
    책에서 소개한 부부는 정말 대단하네요. 와~~~~~~~넘 부럽네요!

    • BlogIcon 달팽가족 2009/03/08 2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니나님도 역시 카오산에 가서 마음이 들뜨시는군요. 우리는 방랑자들...^-^ㅎㅎㅎ
      레게머리 한국에서 하면 엄청 비싸잖아요. 태국에서는 훨씬 저렴해서 한번 질렀었죠. ㅋㅋ
      저 책.. 정말 읽을때마다 떠나고 싶어서 풍선처럼 하늘로 뜨는 마음을 잡아매느라 고생한답니다. ^^ 니나님께도 강추!

    • 바라나시 2009/03/10 1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맞아요. 복장부터 바뀌게되죠. 전 레게머리 했어요. 언제 제가 이런걸 해보겠어요. 그때 너무 좋았었는데 다으메 꼭한번해보세요 ^^

  2. BlogIcon TCssun 2009/03/09 14: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나도.. 가고싶네요.ㅠㅠ 네팔 포카라에서도,,레게파마가 원채 잘한다고 유명해서..많이들 하고 다니던데,, 참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어울리지않는거라고 생각도 했었는데.. ㅋㅋ 요즘엔..자유스럽게 표현하고
    표출하는 사람들 많더라구여... 이제 진정으로 여행을 어찌하는지 아는 분들 같은 느낌...
    가고싶네요..그리고 저의 로망이기도 합니다...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여행가는거요.
    태국 카오산과 라오스는.. 꼭 가고싶어요.^^*

    잘 봤습니다.. 다시 또 역마살에 불을 확~ 질러주시네요.ㅎ

    • BlogIcon 달팽가족 2009/03/09 2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TCssun님도 여행을 좋아하시니 언젠가는 가게 되겠죠. ^^ 라오스는 저도 꼭 가고 싶은 곳입니다. 니나님이 엽서를 보내주셔서 더 가고 싶어졌구요. ^^

  3. 2009/03/09 1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4. BlogIcon The Blue. 2009/03/09 1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탈이라... 달팽가족님이 레게머리에 푸우인형을 다셨다니 상상이 안 되네요. ^^

    전체적인 풍경은 90년대 초반의 이태원 거리 같네요. 동양적이면서도 동양적이지 못한 이질감이 느껴진다랄까요. 태국식 인사를 하는 맥도날드군도 귀엽네요.

    • BlogIcon 달팽가족 2009/03/09 2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태원과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뭔가가 있어요. ^^
      원래는 방콕에서 출발하는 항공권이 저렴해서 장기여행자들이 중간에 들러가는 곳이 되었다고 하네요.

  5. 태국도.. 2009/03/09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국도 상당히 후려치는데요...^^; 도대체 중국에서 얼마나 당하셨길래..

    태국도 상당히 후려칩니다. 일단 가격 한번 듣고 인상찡그리고 다시 물어봐야 합니다...ㅋ

    저는 방콕에서는 안 받아 봤지만, 태국 맛사지 정말 최고입니다. 특히나 여행 막바지에 그 피로를 씻어주는..ㅎㅎ
    혹시 라이용 가시는 분 계시면, 뉴스타호텔 앞 오른쪽에서 3번째(화려한 문 다음꺼였던가?아무튼) 싸왓디 라는 이름의 마사지 숍 추천 드립니다. 1시간반에 단돈 200밧...물론 거기까지 방문하는게 더 들기는 하지만, 꼬 싸멧 가시는 분들에게는 꼭 들리라고 하고 싶군요..

    • BlogIcon 달팽가족 2009/03/09 2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태국도 그렇군요.. ^^ 다행히 제가 갔던 곳들이 덜한 곳이었나 보네요. 어깨가 결린게 태국맛사지 다시 한번 더 받고 싶네요.

  6. BlogIcon 해피아름드리 2009/03/10 0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잡고 1년을 돌아다니고 싶다....
    끔이지만..꿈을 꿔 봐야겠어요....
    달팽가족님은 너무 욕심쟁이란 생각....ㅜㅜ
    조은 하루 보내시구용^^*

  7. 반하다 2009/03/10 1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오산로드에서....발등에 헤나문신을 한게 생각나요....한국에 돌아와서까지 거의 한달정도 갔는데....또 가고 싶어요...저 갔을때는 잭스페로우 변장한 아저씨가 있었는데....정말 카오산로드랑 딱 어울렸죠.....로띠도 먹고 싶어요....바나나랑 연유 들어간거....

  8. BlogIcon 하늘다래 2009/03/10 1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무엇보다..
    마사지를 한번 받아 보고 싶어요;
    맨날 앉아서 일하니 어깨 결리고 허리 아프고 목 아프고 ㅠ

  9. BlogIcon 빛이드는창 2009/03/10 1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천책을 보니 배낭여행을 하고 싶어지네요.
    계획을 세워볼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10. 2009/03/10 1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읽고 있는 책을 여기서 보니 반갑네요..
    여행에세이 책을 좋아해서 읽고 있는 중이거든요..
    저도 여행하면서 돌아다니는게 꿈이에요.^^

  11. 시작은 기쁘게 2009/03/10 14: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곳을 다녀온지가 10년정도 된것 같네요...

    다시한번 가고싶어지네요... 책을 읽으면서 그때의 그 설렘으로 읽었었는데...

    사진을 보니 변한것도 많은것 같아요~~

    • BlogIcon 달팽가족 2009/03/10 14:33  댓글주소  수정/삭제

      카오산 로드..
      매력적인 거리 같아요. 카오스로드~ 라고나 할까요? 혼돈과 나름의 질서가 사람을 끄는 것 같습니다. ^^

  12. BlogIcon 수리양 2009/03/10 15: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레게머리에 푸우를 매다셨다니.. 너무 귀여운걸요.ㅋ 다양성이 기냥 느껴집니다. 올해는 저도 그 길위에 서 있고 싶네요^^

  13. 달똥 2009/03/10 1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언젠가 카오산 로드로 떠날꺼예여!! 지금은 아직은 그 날을 기다리고 있지만 저 책을 읽고난 후 두근두근했던 그때를 잊을 수가 없어요*^^*

  14. 동감이네요^^ 2009/03/10 17: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겨울에 갔다온 곳이예요.
    고산이라고 불렀는데 카오산이라고 하니 색다른 곳인줄 알고 클릭했는데 알고보니 갔다온 곳이네요.
    다시한번 기억을 되살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 BlogIcon 달팽가족 2009/03/10 2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산이라고도 부르는군요. 현지어로는 팡람푸..라고 불러야 한다고 하더군요. 카오산을 태국사람들은 카우싼..이라고 발음하고 생쌀이란 의미라고 하네요. 참.. ^^ 태국사람들보다 외국사람들에게 더 유명한 거리..

  15. 3년전에.. 2009/03/10 1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다녀온지 3년이 지났네요.. 우연히 시내서 만난 태국아저씨(선생님이시래요..) 왜 거기에 있냐고 거긴 죄다 술먹고 노는 사람뿐이 없다고 하신말씀이 생각나네요.. 저 그때 유치원교사일을 해서 그분이 딸같이 여기셨나봐요.. 카오산 위험하다고 걱정하시던 말씀...하지만 전 그 카오산 로드 너무도 그립습니다.. 여행의 열병을 앓는 사람들속에서.. 카오산의 볶음국수와 바나나로티가 땡기는 저녁입니다.

    • BlogIcon 달팽가족 2009/03/10 2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태국거래처직원이 거기 지금 사람들이 시위하고 길 막아놔서 차가 못간다고.. 경고를 들었는데, 가보니 멀쩡하더군요. 하긴.. 카오산 로드는 원래 1년 내내 막아놓고 차가 못들어가는 보행자 거리네요. ^^

  16. 푸켓 알러뷰 2009/03/10 1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5년에 태국을 패키지로 다녀왔는데,,밤에 몰래 돌아다니다가 그 매력에 빠져 작년에 자유여행으로 방콕과 푸켓을 다녀왔답니다..카오산로드 정말 잊지 못할꺼에요..그 자유로움에 각양각색의 사람들~~태국하면 맛사지,,그리고 너무 맛있는 로띠...너무 예쁜 피피섬,,맛있는 음식,과일들...하~너무 그리워지네요..^^

    • BlogIcon 달팽가족 2009/03/10 2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전 바나나 크레페 못 먹어서 넘 아쉬워요. 먹고 다시 게워내는 한이 있어도 한입 먹을걸.. 그랬나봐요. ㅋㅋ

  17. 니케 2009/03/10 1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언젠가한번 베낭여행을 떠나보는게 꿈이어서 ...........
    작년쯤 온더 로드를 읽은 기억이나네요 ^_^
    우연히 들어와보니깐 밑에 책소개가 되있어서 신기! ㅎㅎ

    • BlogIcon 달팽가족 2009/03/10 2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글을 쓰고서 온더로드가 얼마나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지 알았어요. 역시.. 제가 좋아하는 책은 다른 분들에게도 좋은가봐요. ^^ 헤헤.

  18. BlogIcon NoPD 2009/03/10 1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글 잘 읽고 가요.
    다시 여행 떠나고 싶게 만드는 여행기는
    직장인에겐 접근해서는 안되는 금포스팅(?)입니다..ㅜ.ㅜ
    마지막에 소개해주신 On The Road 라는 책이 삘이 꽂혀서
    바로 주문모드 들어가려는 참입니다 :-)

    • BlogIcon 달팽가족 2009/03/10 2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금포스팅이죠. ㅠ,ㅠ
      온더로드.. 금서에 도전하실 계획이로군요. 조심하세요. 가슴이 두근두근.. 뛰고, 여러가지 부작용(?)이 일어날지도 몰라요. ^^

  19. 2009/03/10 19: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 아픈발바닥 2009/03/10 2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여행좀 한다는 사람들은
    여행목적지가 유럽이든 중동이든 미국이든 남미든
    일단 카오산로드로 가서
    전세계로 가는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구입하곤 하지요.
    세계 곳곳으로 가기위해 몰려든 젊은열기.
    아...발바닥이 또 근질근질 하네요.

  21. 2009/03/10 2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2. 승은 2009/03/10 2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정말 여행가고 싶어요~ 가방하나 둘러메고 그렇게...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모든일이 다 잘되고

    나면 나자신에게 여행을 선물하고 싶네요. 그동안 너무 많이 힘들었고 잘 견디었다고...

    그리고 이제까지 모든일을 잊고 싶네요.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할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

    예전에 여행을 아주 좋아하는 남친이 있었는데 늘 제게 같이 여행가자고 얼마나 졸랐는지 ㅋㅋ

    원래 한달정도 같이 외국여행가기로 했는데 ... 제가 워낙 똥고집으로 결혼할 사람이랑 갈거라고

    그러니까 오빠랑은 못간다고 ㅋ

    그 오빠가 하는 청혼을 거절했었죠. 그래서 생각다 못해 오빠가 제안한게 오랜 해외 여행이였는데

    전 같이 여행갔다가 그냥 그대로 결혼까지 골인할 까봐 같이 못갔죠.ㅋ~


    그때 생각이 나네요. 정말 아주 아주 먼 옛날 같이 느껴지네요.


    이번엔 저 자신 스스로에게 선물을 주고 싶어요. 휴식같은 자유를 만끽하도록

    아~ 모든 일들이 다 잘되어서 모든것을 다 정리하고 여행갈 수 있으면 정말 좋겠네요.~~~

    • BlogIcon 달팽가족 2009/03/10 2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빨리 일이 잘 되어서 자기 자신에게 휴식같은 여행을 선물하시기 바래요.
      여행은.. 함께 다녀오면 평생 너무 많은 추억이 남아요. 계속 할 게 아니라면 함부로 여행을 함께 가지 않은 건 잘하신 것 같아요. ^^ 행운을 빕니다.

  23. @_@ 2009/03/11 0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번 읽고 묵혀두고 있는 책이군요 온더로드 ㅎㅎ..
    사놓고도 더는 안 읽는 이유는,,

    한번만 더 읽으면 ..
    진짜 다 때려치고 호주으로든 태국으로든 가버릴거 같아서요 ㅎㅎ..



    처음 책 읽을 땐 정말 눈물까지 나더군요..
    맞아 저런게 자유 아닌가.. 라는 생각도 많이 들고.



    아 참. 그리고
    저 책은 제 주위 장년층들에겐 그닥 호응을 못 얻고 있습니다 ㅋㅋ
    '저런 인간들은 너무 무책임해. 돌아와서 참 잘 먹고 살겄네 ㅋㅋ'
    뭐 이런 반응만 보여주고 계시죠 ㅋㅋㅋ

    • BlogIcon 달팽가족 2009/03/11 0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렇군요. 저도 철없는 청년층에 넣어주시는 건가요? ^-^ 감사~

      가슴이 두근두근...
      또 떠나고 싶어지는 봄입니다.

  24. BlogIcon 민경환 2009/03/26 1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군대에서 박준선생님의 책을 알게됐는데
    읽은건 전역후에요~ 읽고 난후 바로 카오산으로
    떠나기로 마음 먹었어요 ~ 그래서 이번 7월달에
    방콕으로 한달간 배낭여행 준비중이에요 ^^
    카오산로드에서만 한달있는건 무리겠죠 ?
    괜찮으시다면 주변에 추천좀 해주실수 있나요 달팽님 ? ~~~
    ^^ 저의 첫 여행이라 기대도 되지만 갈팡질팡 하네요 ㅠㅜ
    도와주세요 ~~~

    • BlogIcon 달팽가족 2009/03/26 2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 여행가실 예정이시군요.
      부럽습니다. 방콕에 한달정도 머물 예정이시라면 카오산로드와 방콕 근교를 다니시고, 칸차나부리, 치앙마이처럼 북쪽으로도 돌아보시고, 육로로 캄보디아나 베트남도 갈 수 있으니 루트는 무궁무진하게 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블로그에 여행기들이 많이 있으니 여러 개 읽어보시다보면 감이 와서 '여긴 꼭 가야지'하는 곳이 생기실 거예요. 그럼 그런 곳을 엮어서 한번 계획을 짜보세요. 계획은 짜고 여행할 땐 잊어버리세요. ㅋ 참고만 하세요. 여행에서는 순간을 즐기고 새로운 기회들을 잡으세요. ^-^ 그럼, 행복한 여행을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 오유 2009/12/06 1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행가시는준요 좋은여행하구 오세요^^ 음 혹시 여행가시기 전에 여행보험도 꼭 가입하고 가세요 요즘 신종플루때문에라도 보험하나쯤은 들고가야겠더라구요 ㅋㅋ 저는 주로 차티스를 이용하는데 보험증만 보여주면 현지병원을 손쉽게 이용할수 있어서 정말 편한거 같아요 ㅋㅋㅋ